소비자물가에 대해서도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확대되겠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11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실물경제활동은 생산 및 수요 모두 개선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내수에서 소비 및 건설투자가 개선되고, 설비투자는 감소폭이 크게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6월중 소비재판매는 지난 5월 1.6%에서 6월 7.3% 증가로 개선됐다.
건설기성액이 토목 호조 및 건설건설 부진 완화로 크게 늘었다.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도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증가 전환했다.
설비투자는 감소세가 크게 둔화되고,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도 -16.1%에서 7.8%로 전환했다.
생산활동은 제조업생산이 전월대비로 6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리먼사태 이전인 지난해 9월 수준에 근접했다. 전년동월비로도 지난 5월 -9.5%에서 6월 -1.5%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됐다.
서비스업 생산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도소매업, 부동산·임대업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금융·보험업, 보건복지서비스업 등도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고용사정은 정부의 희망근로프로젝트 시행의 영향으로 7개월만에 증가로 반전했다.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폭도 지난 5월 52만명에서 6월 30만명으로 축소됐다. 다만, 시럽율은 전월에 이어 소폭(3.9%→4.0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달 1.6% 오르는데 그치며 상승세가 더욱 둔화됐다.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월보다 낮은 3.2%에 그쳤다.
다만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대됐다. 전세가격도 지난 5월 0.3%에서 6월 0.4%, 지난달 0.5%로 계속 상승세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지난 6월 54.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7월중 수출은 327억달러로 2월 이후 개선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입도 276억달러로 전월대비 상당폭 증가했다.
한은은 "우리 경제는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나 성장의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