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삼성물산건설부문이 공급중인 경기도 용인 ‘래미안 동천’ 펜트하우스가 3순위 청약접수 결과 전 주택형을 마감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실추를 모면했다.국내 대표급 브랜드인 삼성 래미안 동천 펜트하우스는 당초 1순위에서 미달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데 이어 2순위 청약 역시 미달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1,2순위까지 미달됐던 1블럭 271.58㎡(전용면적)와 2블록 273.94㎡형에 각각 5명과 8명이 추가 접수를 신청하면서 3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으며, 6가구를 모집하는 1블록 207.58㎡형의 경우 수도권 거주자 대상 물량으로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래미안 동천이 3순위에서 눈물겨운 선전을 통해 잔여물량을 털어내기는 했지만 과거 공급만하면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던 용인 분양시장을 감안 할 때 이번 청약 결과는 브랜드 이미지를 깎아 내리기에 충분했다.
래미안 동천이 저조한 성적을 보인데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됐던 수도권 분양시장이 올해 인천 청라지구를 시작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반짝 반전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실물경기 불황은 여전히 잔존해 있어 수요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최고의 브랜드를 앞세운 래미안 동천이 고전을 면치 못한데는 무거운 평형대의 펜트하우스를 대량 공급했고, 분양가 또한 실수요자들에게는 다소 무거웠다는 입장이다.
특히, 과거 용인지역 분양시장은 전문가들이 앞다퉈 투자를 권유할 정도로 희소성이 높았다면 현재는 프리미엄 형성 부재에 따른 투자가치가 결여됐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최근 분양시장 과열 현상에 따른 금융권의 금리인상 움직임이 시장에 떠돌면서 주택대출 금리 부담에 따른 투자심리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 역시 저조한 성적을 부채질 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래미안 동천은 브랜드 가치는 있지만 입지 및 거리면에서 다소 불리하다”면서“교통이 뛰어나고 편의시설이 확보된 서울 도심의 펜트하우스를 두고 자금력이 넘치는 수요자들이 골짜기로 통하는 동천 래미안을 궂이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래미안 동천이 3순위에서 선전하며 물량을 털어내기는 했지만 1,2순위 당시 실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섰다면 3순위는 향후 프리미엄을 염두한 투자수요 즉, 부동산업자나, 투기세력들이 가세했을 것”이라며“하지만 투자를 목적으로 가세한 이들은 프리미엄 여부에 따라 계약 해지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