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의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4일 "이번 공급 계약건은 자동차용 전지 시장에서 입지가 확보되는 동시에, 다른 글로벌 자동차 업체 대상으로 고객 다변화의 계기가 마련됐고, 보쉬의 영업력과 결합한 합작 전략의 성과가 검증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주가 측면에서도 전지 사업부 가치의 할인 요인이 해소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자동차용 전지 시장 진출, 전지 사업부 재평가 계기될 것
삼성SDI의 자회사인 SB Limotive가 BMW의 전기자동차용 전지 공급 업체로 단독 선정됐다. SB Limotive는 2011년부터 BMW에 시제품용 리튬이온전지를 일부 공급하고,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건은 1) 자동차용 전지 시장에서 입지가 확보되는 동시에, 다른 글로벌 자동차 업체 대상으로 고객 다변화의 계기가 마련됐고, 2) Bosch의 영업력과 결합한 합작 전략의 성과가 검증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주가 측면에서도 전지 사업부 가치의 할인 요인이 해소됐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동사 주가는 6개월 Forward 실적(연결) 기준으로 EV/EBITDA 6.0배, PBR 1.1배로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전지 업체들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상태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5,000원으로 유지한다.
■ 중장기 이익 모멘텀 부각 시점
하반기 이후 중기적 이익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데, 1) 전지가 공급과잉률이 완화되는 가운데, 원형 전지 중심으로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고, 2) PDP는 높은 가동률이 유지되는 한편, 슬림형 Premium 제품 중심으로 Mix가 개선되어 손실률이 줄어들며, 3)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AMOLED의 수요 기반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휴대폰용 소형 LCD가 구조적 공급부족 상태에 진입하여 이익 기여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자동차와 스마트 그리드 시대가 도래하는 과정에서 2차전지의 성장성이 크게 부각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