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의 신윤식 애널리스트는 "2010년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9270억원으로 금년에 비해 51.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새로운 목표주가는 2010년 예상 EPS의 10배 수준인 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의 2/4분기 영업이익은 1353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69.8% 감소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 4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약 17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예상한 것에 미치지는 못했으나 경쟁 제강사들의 성과와 비교해 볼 때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신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부진했던 H형강, 열연강판, STS강판이 모두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6월부터 고가 원재료 부담에서 벗어날 것이고 경인운하, 고속철도 등 SOC 공사 집행으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H형강과 열연코일은 수출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출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수출부문에서도 흑자로 전환될 것이며 형강류와 열연코일 생산증가로 만회 가능하고 상반기 적자 부문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면서 "3/4분기와 4/4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698억원과 2117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내년에 고로에서 흑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신 애널리스트의 분석.
그는 "2010년에 연산 400만톤의 1고로 쇳물은 B열연에 200만톤, 금년 12월부터 가동되는 후판에 105만톤, 내년 10월부터 가동되는 C열연에 70만톤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제철은 2010년에 고로부문에서 10% 중반의 영업마진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Captive Market이 있기 때문에 낮은 가동률로 인한 원가부담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 애널리스트는 "고로부문의 이익이 발생에 힘입어 역 2400억원의 감가상각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2010년 영업이익은 9270억원으로 금년에 비해 51.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뒤 매수 의견 유지를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