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지난 14일 이후 7거래일 연속 70원 가량이 급락했다. 이에 레벨 부담과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저가매수가 이어지며 1250원에 대한 지지력이 강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선전하면서 장중 1500선을 회복하자 매도도 만만치 않았다. 1250원선에서 팽팽한 대치국면이 이어졌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48.70원으로 전날보다 0.70원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은 1248.10원으로 전날보다 0.70원 하락했다.
이날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일대비 3.80원 상승한 1251.8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54.0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되기도 했다.
이후 국내증시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주식 관련 물량이 나오면서 1246.80원까지 하락하는 등 장중 내내 1250원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었다. 장중 저점은 1246.80원, 고점은 1254.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10개월 만에 장중 150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 상단을 강하게 지지했다. 코스피지수는 1496.49로 전날보다 2.45포인트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3000억원 가까이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위에서는 주식관련 물량과 밑에서는 개입 경계감 및 전저점 레벨에 대한 경계감이 충돌하면서 횡보장세를 보였다"며 "최근 5일동안 70원 정도 밀렸기 때문에 당분간 기간조정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