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는 오전 11시 38분경 1500p를 터치한 뒤 다시 1500선 아래로 밀리는 듯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 21분 현재 국내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502.67포인트로 전일대비 8.38포인트, 0.58%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10개월여만의 1500선 돌파에 개인은 차익실현을 위해 2798억원 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5억, 1348억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도 순매수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차익에서 무려 3409억원이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차익 1554억원 매수가 합쳐서 총 4965억원이 순매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지주회사법 통과의 영향으로 은행주가 5.52% 상승, 절대적인 우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전기가스업도 3.74% 상승 중이며 통신업 2.88%, 금융업 2.07%, 유통업 1.9%씩 각각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전기전자는 -0.5%로 쉬어가는 모습이며 운수장비 -0.68%, 건설업 -0.23%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위원은 "1500선에 도달했으므로 펀드 환매가 지수대별로 가능해 부담으로 작용, 탄력둔화가 가능하지만 상승흐름에 무리는 없다"고 전망했다.
곽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 1430선에서 돌파를 시도하다가 여러 차례 실패한 뒤 이번을 계기로 위로 방향이 잡혔으며 기본적으로 아시아 증시가 선진국 대비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외국인의 매수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IT업종의 흐름과 관련해서는 "오늘은 전기가스, 통신업 등 소외됐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2000년 IT 버블 붕괴 후 2002년 상승했던 흐름과 유사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상승 지속이 가능하다"고 강보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IT와 자동차가 좋지만 단기적으로 본다면 한 번 모멘텀으로 강하게 작용했고 환율 하락시 매력도가 낮아져 둔화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순환매혀태로 가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