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에 따르면, 전일 외교관들과의 모임에 참석한 원 총리는 해외진출 전략을 가속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외환보유액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HBSC의 취훙빈 이코노미스트는 정부 당국자가 기업들의 해외 투자 시 외환보유고 지원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또 이 같은 전략에 대해 기축통화인 달러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의도로 분석했다.
그는 "이는 광범위한 의미에서 외환보유고의 다변화 전략"이라며 "외환보유고를 축적하고 단기 금융 자산을 매입하는 대신 장기적인 기업 실물 자산을 사들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기업들은 금융 위기 이후 해외 자산의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유 기업인 페트로차이나, 치날코, 차이나텔레콤, 중국은행 등의 주도로 해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 기업들의 비금융 해외 직접 투자 규모는 지난해 407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02년의 1억 4300만달러에서 급증한 것이다.
중국개발은행(CDS) 총재는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돼야 한다면서 특히 자원이 풍부한 개발도상국들 위주로 투자가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