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베이시스는 주가지수의 선물가격과 현물가격간 차이를 말하며, 콘탱고는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큰 상태를 말하는데, 통상 금리 등 보유비용 등을 고려할 때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게 되므로 '정상가격'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콘탱고의 크기가 클 경우 그만큼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해 매수세력이 시장을 주도하는 상태가 되는데, 무위험 차익거래를 수반하는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선물 고평가가 크게 나타날 경우 고평가된 선물을 팔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현물을 사는 '프로그램 매수'가 커질 수 있다.
21일 신영증권 한주성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190포인트를 돌파했다"며 "주요 매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급격하게 선물시장에서 환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의 외국인 포지션이 단기 정점인 5만 9000계약보다 2만 2000계약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지수가 박스권을 돌파해 외국인들이 기존의 매도 포지션의 평가손으로 인한 환매수 유입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수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서 베이시스 모멘텀이 가세한다면 한단계 레벨업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현재 시장베이시스는 전날까지 3일 연속 콘탱고를 유지하며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을 동반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전날 외국인이 500계약 선물을 순매도 했으나 베이시스가 비교적 견조했다"며 "만약 베이시스가 현 수준을 유지하면 기존의 차익 매도 진입 물량이 매수로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여건이 형성되면 그 매수여력은 6.3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순차익잔고의 역대 고점과 현재를 비교한 것이고 숨겨진 수급 중 하나인 ETF차익거래 등을 감안한 수치라는 설명이다.
현행 5대 코스피200 ETF 설정액은 지난 17일 기준으로 1조 5445억원에 달하고 이는 연중 고점 대비 1조 8426억원 감소한 수준이고 차익잔고와 마찬가지로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유지하면 향후 순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
한주성 애널리스트는 "현재 상황은 단기간에 외국인의 대량 환매수가 관찰됐다"면서 "S&P500 선물에 대한 투기성 포지션은 정체상황이라 다소 판단에 어려움이 있어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및 반발 매도세가 유입될 수 있지만 주요 능선이 돌파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