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더 교수는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연준은 금융시스템과 경게 상황을 두루 살피고 있는 상태인 것 같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갑자기 큰 폭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는 얘기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의 '제로(0%)' 금리정책에서 빠져나오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와 관련, 최근 자넷 옐렌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향후 수년 동안 제로 부근의 금리를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발언한 사실을 언급했다. 하지만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일부 강경파들은 초저금리를 너무 오래 지속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경고를 제출하고 있기도 하다.
블라인더 교수는 이에 대해 제로 부근의 금리를 수년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극단적인 전망"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출구전략에 대해 너무 얘기하는 것이 섣부르다"면서, "아직 경기가 견인력을 보이는 수준이 되지 못했고, 모든 것이 여전히 취약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FOMC 의사록에서는 연준 관계자들이 올해 연말까지 실업률이 1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라인더는 "이 정도 실업률이면 엄청난 수준"이라면서, "아마도 연준 관계자들은 경기가 회복된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것인지 여부에 대해 의견이 불일치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한편 그는 버냉키 현 연준 의장이 재선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뱅크오브아메리카 문제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들 보고 있다"고 말했다.
블라인더는 지난 1994년부터 1996년 사이 앨런 그린스펀 밑에서 연준 부의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프린스턴대학 경제학교수로 재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