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송협 기자] 수도권 최대 투자처로 손꼽히는 인천 송도, 청라에 이어 한국형 커낼시티(수로도시)를 표방하고 나선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지난 10일 KCC건설, 화성산업이 개별 분양 형태로 공급에 나섰다.
지난해 11월,KCC건설,화성산업,우미건설,창보종합건설,성우종합건설,미래건설,새한건설 등 7개사는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을 전제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인 청약을 위한 수순을 밟아 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일부 건설사들이 당초 계획과 달리 사업승인, 분양승인, 감리지정, 착공, PF(프로젝트 파이낸싱)등 인허가를 비롯해 금융위기에 따른 시장 악화로 분양성공 확신이 떨어지면서 분양일정을 미루거나 아예 빠지면서 당초 예정했던 합동분양이 무산됐다.
협의체를 구성, 합동분양을 준비했던 이들 업체들의 외유는 지난해 금융위기 후폭풍에 따른 금융권의 금리인상, 유동성 자금 위기, 수요자들의 불안심리, 여기에 건설업체들의 잇따른 줄도산 악재까지 겹치면서 청약률 성패를 쉽사리 가늠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당초 7개사로 합동분양을 준비했던 김포한강신도시는 창보종건,미래건설,새한건설이 빠진 4개사로 재구성되면서 올해 7월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합동분양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또 다시 분양일정 등을 조율하지 못해 우미건설이 지난달 선제적으로 단독 분양에 돌입했다.
하지만 청라지구 청약광풍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해 협의체를 빠져나와 선제적 분양에 나섰던 우미건설은 투자가치로 이미 검증된 청라지구에 반해 자족기능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김포한강신도시 붐업이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청라 열기만 믿었다가 결국 3순위까지 밀려 굴욕적인 성적만 기록했다.
합동분양에 나섰던 A건설 관계자는 “종전 7개사가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인 청약을 위한 합동분양을 약속했지만 우미건설은 청라 열기에 편승하고자 협의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분양에 나섰다”며“과거 향남지구의 경우도 그랬고, 지금과 같이 협의체를 구성해도 유리한 조건이 나오면 단독으로 치고 나가는 성향이 있다”고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