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때이른 어닝서프라이즈는 '7월 말이 되면 한국 주식이 대단히 싸다'는 시장의 반응이 연속해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미국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 한국 IT주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도 함께 강해질 것으로 생각되고, 미국 국채수익률과 국제유가의 흐름이 인디케이터로써의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써머랠리의 트리거는 7월말 한국의 PER 저평가 매력 대두
삼성전자의 때이른 어닝서프라이즈는 마켓타이밍과 관련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7월 말이 되면 한국 주식 대단히 싸다”는 시장의 반응이 연속해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IBES의 12개월 forward PER을 산정하는 방식이 IT와 같이 사이클이 짧고 이익 기복이 큰 업종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글로벌 자금들의 판단이 이 잣대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IBES 12개월 forward PER을 계산하는 데 2분기 실적이 이미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 연간 이익(EPS)을 사용하기 때문에 12개월 forward PER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결국 삼성전자의 실적효과가 7월말 한국시장의 PER을 낮추게 된다는 의미인데, 7월말 KOSPI 지수가 1350이라면 한국시장의 PER은 10배 이하이고 KOSPI 지수가 1300이라면 PER은 9배 이하가 된다. 최근 한국시장의 PER 10배 이하는 2008년 10월, 11월에 나타난 패닉 장세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3분기 중 미국 소매판매의 바닥권 탈출 예상
미국 소매판매 증가율에서 가장 큰 부분을 기여하고 있는 자동차(부품) 판매율 증가로 늦어도 3분기 중에는 미국의 소비개선 신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단지 국내 IT업종의 이익전망 상향이나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1조원 상회 정도로 대규모 글로벌 자금이 한국으로 유입되기는 어렵다. 미국의 소비가 살아난다는 글로벌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나야 가능하다. 미국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 한국 IT주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도 함께 강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미 국채 수익률과 국제유가가 써머랠리를 판단하는 인디케이터
한국 증시의 써머랠리 가능성과 관련하여 미국 국채수익률과 국제유가의 흐름이 인디케이터로써의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한다. 미 국채 수익률과 국제유가는 달러의 가치(달러 강세/약세)를 반영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미 국채 수익률이 안전/위험자산 선호도를 그리고 국제유가가 경기회복/침체에 대한 기대를 더욱 잘 나타내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만약 미국에서 2차 경기부양책이 제시된다면 경기 재하강에 대한 리스크는 감소(국제유가 안정)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미 국채 수익률 상승)하는 국면이 연출될 수 있다. 위험자산 선호의 강화와 국제유가의 안정은 신흥국인 한국의 주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