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 애널리스트는 "2/4분기 영업이익, 세전이익이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특히 반도체/LCD부문의 경쟁우위와 함께 핸드폰 부문에서의 시장점유율도 확대되고 있어 향후 경기회복기에 차별화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매수의견'을 내고 목표주가 72만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2분기 본사 영업이익 0.86조원, 세전이익 1.50조원으로 개선.
2분기 영업실적은 기존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회복세로 추정된다. 전부문에 걸쳐 출하증가와 ASP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1)반도체/LCD 부문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되었고, 2)통신/디지털미디어 부문은 해외법인 호조로 대규모 지분법평가이익이 발생한 때문이다.
본사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인 0.51조원을 크게 상회하는 0.86조원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0.65조원에서 0.15조원으로, LCD부문 영업이익도 전분기 -0.31조원에서 0.14조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핸드폰 부문은 예상치를 하회한 원/달러 환율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출하증가를 통해 8%의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 한편 세전이익은 전분기 0.68조원에서 119% 증가한 1.50조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통신/디지털미디어 부문의 지분법평가이익 증가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DRAM/LCD패널 가격상승 지속될 전망.
1. DRAM – DDR3 공급부족으로 제한적인 가격상승 유지될 전망.
당초 Elpida와 Micron의 54nm 공정전환이 3분기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DRAM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Intel의 인증 지연과 Immersion장비 부족으로 인해
본격적인 전환은 4분기 이후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3분기 DDR3를 중심으로 소폭의 가격상승이 전망된다.
Elpida는 65nm F version 공정에서 DDR3를 생산할 계획이며, Stacking을 통해 2Gb 제품 생산도 가능하다. 한편 Micron은 현재 78nm에서 DDR3를 생산하고 있는데, 68nm
공정에서 시제품이 출시된 만큼 3분기 68nm DDR3 생산이 확대될 전망이다. 4분기에는 54nm DDR3 출시가 가능하다는 것이 산업 내 중론이다. 따라서 4분기에는 DRAM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2. NAND – 공급증가 영향으로 가격 하락세 지속될 전망
Toshiba의 가동률 상승과 추가적인 Capa 확대로 5월부터 NAND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현재 Toshiba의 NAND 생산능력은 300mm 웨이퍼 기준으로 월 33만매 수준까지 늘어났다. 이는 전년 4분기에 비해 19%나 확대된 수준이다. 따라서 계절적 수요 확대를 감안하더라도 NAND가격 하락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3. LCD – 패널가격 3분기 상승, 4분기 소폭 하락 전망 유지.
대만 패널업체들의 추가적인 가동률 인상이 어려운 상황에서 계절적 수요가 본격화됨에 따라 패널가격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다. 대만 마더글래스 공급부족이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DBEF 공급부족 가능성도 높아 4분기에 패널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소폭에 그칠 공산이 크다. 특히 마더글래스 공급부족에 따른 대만 패널업체들의 생산차질은 한국업체들의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 1.55조원(+80% q-q) 예상
2009년 3분기 전부문의 출하 증가가 예상되고, DRAM/LCD 부문의 가격상승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은 1.55조원(+80% q-q)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DDR3공급부족의 최대 수혜업체로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3분기 DRAM 부문은 영업이익률 9%로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LCD 부문도 15%의 출하면적 증가와 4%의 ASP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0.53조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성수기 수요를 바탕으로 통신/디지털미디어 부문 영업이익도 전분기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하락과 반도체/LCD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40조원으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재고소진에 따른 수요증가 둔화로 DRAM/LCD패널
가격도 하락세로 반전되고, 통신/디지털미디어 부문 마케팅비용 증가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매수의견, 목표주가 720,000원 유지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불황을 통해 강화된 동사의 경쟁력은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실적 개선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LCD부문의 경쟁우위와 함께 핸드폰 부문에서의 시장점유율도 확대되고 있어 향후 경기회복기에 차별화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따라서 약세장에서도, 강세장에서도 동사의 투자매력도는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목표주가는 Sum-of-the-parts를 통해 산정했다.
동사의 2009~2010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각각 37%, 29% 인상되었지만, 산업평균 EV/EBITDA 하락으로 동사 사업가치 변화는 미미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목표주가는 종전 720,000원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