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은 지난 2일자로 금호건설의 제 233회 외 회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에 대해 부정적검토(Negative Review)대상에 등록하고 대우건설의 제 18-1회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에 대하여 점진적 관찰(Evolving)대상에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기평은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해 "지난달 28일 대우건설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대규모 처분손실 및 현금유출의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대우건설 인수 당시 재무적투자자(FI)에게 제공했던 풋백옵션 보상계약을 이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우건설의 최대주주(18.6%)인 금호산업가 풋백옵션 자금부담에 대해 실질 주체가 될 것으로 예상돼 금호산업의 향후 채무상환 능력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한기평은 "대우건설 지분 매각방식, 주당 매각가액, 유동성 보완을 위한 자구안의 실행수준 등에 있어 불확실성이 내재돼 있다"며 "추가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금호산업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Negative Review)대상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또 대우건설은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유발된 재무적 부담에서 탈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평가일 현재 매각주체, 인수구조 등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된 주요 정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기평은 "향후 대우건설의 신용등급은 신규 인수자의 신용도, 인수 자금조달방식 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매각결정이 대우건설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해 점진적 관찰(Evolving) 대상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달 30일 한국신용평가도 이들 회사를 왓치리스트에 올린 바 있다. 한신정평가 역시 이날 대우건설의 기업신용등급과 회사채 신용등급을 불확실검토(◆)등급 감시(credit watch)대상에, 금호산업의 단기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creditwatch)대상에 등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