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정평가는 2일 대우건설의 기업신용등급과 회사채 신용등급을 불확실검토(◆)등급감시(credit watch)대상에 등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호산업의 단기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creditwatch)대상에 등재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국신용평가도 이들 회사를 왓치리스트에 올렸다.
한신정평가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지분 매각 결정이 미칠 우려를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신정평가는 대우건설에 대해 "이번 대우건설지분 매각결정으로 2006년 말 금호아시아나컴소시엄에 인수된 이후 가중됐던 재무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매각 방법, 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인수자, 인수조건 등에 의한 신인도 변화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번 평가의 배경이다.
또 금호산업에 대해서는 "지난 2006년 말 금호계열사 4개사 및 재무적투자자 18개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한 대우건설을 지난달 29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금호산업이 보유 중인 대우건설 지분매각에 따른 예상 처분손실, 매도선택권과 관련한 재무적투자자에 대한 잠재적 보상규모 등을 감안할 경우 채무상환능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된 매각범위, 매각가격,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산매각 계획의 진전 정도 등에 따라 회사의 재무상태에 가변성이 있을 것으로 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신정평가는 "향후 대우건설의 매각과정에서 지분구조 변동을 비롯한 제반 상황 변화를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최종적인 신용등급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