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1일 수협은행의 악화된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을 반영해 은행기본신용등급(Bank Fundamental Strength Rating: BFSR)을 ‘C+’에서
‘C’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수협은행의 장기 신용등급 및 수협은행이 발행한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부여된 등급은 ‘A-‘로 유지되며, 장기 신용 등급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이번 행기본신용등급 하향조정은 수협은행의 자산건전성이 2008년 4/4에서 2009년 1/4에 걸쳐 업계 평균보다 더 악화된 점을 반영했기 때문에 이뤄졌다.
S&P측은 "수협은행의 자산건전성은 최근 주택 분양 시장의 침체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는 건설 및 부동산 산업에 대한 동행의 높은 익스포져로 인해 악화되었다"면서 "이에 따라 수협은행은 건설 업계 구조조정에 다른 국내은행보다 더 큰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008년 9월 1.21%에서 2009년 3월 2.77%로
1.56%포인트 증가한 반면, 다른 은행들은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65%포인트에 증가하는데 그쳐 1.47%를 기록했다.
수협은행의 BIS자기자본 비율은 2005년 3월 8.03%에서 2009년 3월에는 6.84%로 감소했다.
수협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에 대한 유지 결정은 악화된 자체신용도(stand-
alone credit profile)에도 불구하고, 수협에 대한 한국 정부(외화 A/안정적/A-
1, 원화 A+/안정적/A-1)의 지원 가능성이 현 신용등급을 유지시킬 수 있을 만큼 높다는 S&P의 분석 의견을 근거로 했다.
하지만 수협은행의 취약한 시장 입지, 자금조달기반, 수익성 등은 신용등급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S&P는 지적했다.
S&P는 정부가 수협은행에 대해 시의적절하고 충분한 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S&P에 따르면 정부 차원에서 수협이 가지는 중요도는 매우 높으며,수협은행과 정부와의 관계 역시 매우 긴밀하다. 수협은행은 정부가 100% 소유하고 있으며, 중요한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정책 여신 및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수산업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2001년 약 1조1천억원을 수협은행 및 조합에 지원하는 등 동행에 대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