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대표 유혁근)는 30일 대우건설의 기발행 제 18-1 회 외 무보증회사채 수시평가 신용등급을 기존 A-(안정적)에서 A-(미확정검토)로 조정했다. 기업어음신용등급도 기존 A2-에서 A2-(미확정검토)로 왓치리스트에 등록했다.
금호산업의 기발행 제251회 외 무보증회사채 수시평가 신용등급 역시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하향검토)로 왓치리스트에 등록되며 신용등급 하락의 위기에 처했다.
이번 왓치리스트등록은 대주주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동사 매각결정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신평은 "이번 매각 결정으로 인해 대우건설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반의 유동성 관련 이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향후 신용등급은 인수자의 신용도, 인수시 인수법인 및 피인수법인의 차입구조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평가일 현재 구체적인 인수주체 및 인수구조가 확정되지 않음에 따라 왓치리스트 미확정검토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산업의 왓치리스트 등록은 지난 6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대우건설 인수시 FI에게 제공한 풋백옵션 상환 의무를 가지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금호산업의 현금흐름 및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신평은 "금호산업은 대우건설의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지분율 18.64%) 가운데 이번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매각결정으로 인해 대우건설 인수시 FI에게 제공한 풋백옵션 부담의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이어 "향후 신용 등급은 대우건설의 매각가, 현실화된 풋백옵션 부담 정도, 동사의 자구 계획에 따른 유동성 확충 정도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