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내내 외국인의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던 점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코스피지수의 상승 여력도 남아 있다는 분석인 것이다.
30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구희진)의 양해정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가 상반기 중 모든 신흥국가 중에서 가장 나아 보였던 경제회복속도, 그리고 기업이익의 성장으로 외국인 매수가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경기회복 속도나 기업이익의 성장이라는 두 변수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면서도 "최근 주요 해외 투자자들은 상반기와 달리 브릭스, 인도네시아 시장이 유망하다고 언급하고 있고 실제 해당 주식시장의 상승속도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의를 요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는 3/4분기까지 이어질 여력이 있다는 것.
양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과 기업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하반기, 대형주 주도 시장 도래"
아울러 상반기 국내증시에서는 중소형주의 약진이 두드러진 특징이었지만 하반기에서는 대형주 주도의 시장이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동성 장세의 효과가 감소하고, 경기회복기에 대형주의 이익 회복속도가 중소형주보다 더 빠를 것"이라면서 "삼성전자의 이익모멘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애널리스트는 "2/4분기 어닝 시즌에서 주목할 업종은 IT, 그리고 삼성전자의 기업이익"이라며 "삼성전자의 경우 1/4분기 흑자는 판관비의 조정에 따른 결과라는 의견도 없지 않았지만 2/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이러한 부분이 확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의 기업이익 성장률이 바닥을 벗어나 향후 높은 이익성장을 기대하며, 이는 IT업종의 이익 증가와 궤를 같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0년의 이익성장률이 높은 업종으로 IT, 소재, 금융, 업종 등을 꼽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