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새 기축통화 필요성 제기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전일 역외환율이 하락했지만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에 이어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85.80원으로 전날보다 1.50원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도 1283.30원으로 전날보다 4.50원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전날보다 4.30원 하락한 1280.00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90원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네고물량이 꾸준히 흘러나오면서 상승폭이 축소되는 등 1270원 후반~1280원 후반대에서 치열한 수급공방을 벌이는 모습이었다.
이날 장중 원/달러 환율은 전반적으로 국내증시 흐름에 연동되는 모습이었으며 장중 저점은 1278.70원, 장중 고점은 1288.7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8포인트 하락한 1388.45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14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밀리면서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3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흐름 자체가 1270원대보다는 위쪽이고 1280원대 후반에서는 네고가 대기하고 있다"며 "1280원대에서 수급상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바로 1300원선으로 갈 것 같지는 않다"며 "내일 월말 결산이 지나면 기존 레인지로의 회귀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