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9일 은행들의 조달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시장금리 상승 압박이 높은 것을 감안할 때 시장금리 연동형의 저축성예금 또는 시장형 금융상품의 추가적인 조달비용 감소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이유다.
또한 7월부터 시행되는 증권사 소액결제서비스 등 향후 조달경쟁이 점진적으로 가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은행의 순이자마진 관리는 기준금리 인상에서 오는 긍정적 요소보다 출구전략이 될 가능성이 높은 통화긴축정책 등으로 인한 조달여건 악화에서 오는 부정적 요소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됐다.
황헌 애널리스트는 "국내 은행들의 향후 수익성 추이는 순이자마진의 회복 여부에 근거하기 보다는 대손충당금 등 비용측면에서의 개선 정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한국은행의 5월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상승 반전하였던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예대금리차가 1.78%(총수신금리 3.68%, 총대출금리 5.46%)로 전월대비 1bp 다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58%(저축성수신 평균금리 2.84%, 대출평균금리 5.42%)로 전월대비 6bp 상승하며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가 2008년 12월 1.31%를 저점으로 지난 5개월간 127bp 수준의 큰 폭 개선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지난 3월 저점대비 5bp 수준의 다소 더딘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예금은행 조달비중의 약 40%에 달하는 요구불 및 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의 조달비용 상승압박이 높아 잔액기준 총수신금리의 개선 여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