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내용.
- 하반기 할당관세 조정으로 업체간 희비 엇갈릴 듯
지난 23일 기획재정부가 하반기 할당관세품목을 상반기보다 축소해 발표했다. 음식료업체의 원재료인 곡물은 할당관세가 없어지거나 상반기대비 할당관세율이 축소된 품목이 많았다. 당밀, 소맥, 맥주맥, 맥아 등이 할당관세가 해지되거나 할당관세율이 축소되었다. 이들 곡물을 재료로 사용하는 업체의 경우 원가 부담이 향후 6개월간은 다소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업체에 유리한 변화도 있었다. 원당과 대두는 지난 5~6월에만 한시적으로 할당관세율 0%가 적용되었는데, 이것이 하반기까지 연장되었다. 지난 5월 이전까지 원당은 기본 세율 3%를 적용 받았고, 대두는 할당관세율 1.0%(기본관세율 5.0%)를 적용 받고 있었다.
- CJ제일제당은 할당관세 조정 혜택 입을 것
CJ제일제당은 이번 할당관세 조정으로 소폭이지만 원재료비가 경감될 것으로 분석된다. 소맥의 관세율이 할당관세율 1.0%에서 기본 세율 1.8%로 되돌아간 것은 불리한 점이다. 그러나 소맥보다 원재료 구매 규모가 더 큰 대두, 그리고 유사한 수준인 원당이 할당관세율 0%를 계속해서 적용받게 됨에 따라 전체 관세 부담을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곡물 원재료 관련 관세 부담은 올해 상반기 56억원에서 하반기에는 27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하반기의 할당관세율이 내년에도 이어진다면 연간 재료비 부담은 60억원 이상 감소하는 효과가 생긴다. 경쟁품인 수입 설탕 및 밀가루의 관세율 조정도 불리하지 않았다. 세계적으로 높은 관세 장벽이 유지되고 있는 설탕은 관세율 35.0%가 인하되지 않았고, 밀가루는 기본세율 4.2%보다 낮았던 할당관세(2%) 혜택이 종료되었다. 이번 할당관세 조정은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이 회사 실적에 유리한 구조이다. 주가 하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