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의 이정범 애널리스트는 15일 "6월 금통위가 경기하락이 멈췄다고 선언하면서 금리상승 압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며 "과거에도 경기회복세가 강하지 않고, 기준금리 인상이 늦게 이뤄지더라도 경기의 방향전환이 선언되는 시점에서 금리가 크게 상승한 사례를 찾기는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미국채의 수급우려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금리가 한 단계 상승한 것은 인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금리의 기조적 상승은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미국의 금리급등은 수급의 문제로 발행했던 반면, 한국국채의 수급상황은 양호하기때문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 채권시장은 5월까지 늘어난 국고채 물량의 70%를 이미 소화한 상황"이라며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헤지펀드의 글로벌 금리방향성에 대한 베팅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6월 들어 1조 78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며 "외국인 또한 기조적인 매도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채권시장의 매수심리는 큰 타격을 받았으나, 기준금리와 국채 3년, 국채 5년간의 스프레드가 각각 230bp, 290bp에 달하고 있다"며 "경기 펀더멘탈의 강한 개선이나 인플레이션 압력증대에 대한 확신없이는 금리상승에 베팅하기는 부담스러운 금리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경기와 인플레이션의 방향이 분명해질 때 까지 금리는 다시 한 단계 높아진 박스권에서 안정될 것이라는게 이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