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의에 따라 양사는 2013년 4월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 파라자일렌 연산 80만 톤 규모를 비롯, 벤젠 11만톤 추가 생산을 위한 BTX 공장 및 관련 생산설비를 완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올해 말까지 합작법인(JVC ; Joint Venture Company)을 설립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본격 진행하게 된다.
총 140만톤 규모에 이르는 신규 BTX 공장 증설을 위해 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코스모석유는 투자비용을 각각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설계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액 14조7611억 원 중 BTX 비중이 4.3%로 6351억원에 불과했던 현대오일뱅크는 전체 사업 중 BTX 사업부문이 대폭 증가하면서 화학제품의 수출량도 함께 늘어나 정유 부문에 의존했던 회사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전략 제휴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외자도입의 성과도 크지만 오일뱅크의 사업 구조가 석유정제에서 석유화학 부문으로까지 확대돼 사업의 다각화를 이룰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전략 파트너인 코스모석유와 제휴를 통해 수출증대와 판매망 확보 등 양사의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오일뱅크와 코스모석유의 제휴에 따른 외자 유치로 충남도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