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의 박현 애널리스트는 9일 "출하량이 대폭 증가하고 ASP도 상승한 가운데 원가절감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에따라 2분기 LG디스플레이의 본사 영업이익은 종전 전망치인 393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129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2분기 영업흑자 기존 전망치 상회할 전망
2009년 2분기 LG디스플레이의 본사 영업이익은 종전 전망치인 393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1,294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출하량이 대폭 증가하고 ASP도 상승한 가운데 원가절감이 가속화된 데 따른 것이다. 2분기 수요가 당초 전망대비 강세를 보임에 따라 동사의 신규설비 Ramp-up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출하면적 증가율은 종전 전망치인 22%보다 높은 25%로 예상된다. 패널가격은 6월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부품단가 인하를 통해 원가절감도 가속화되고 있다.
-가치주로서 매력도 부각될 전망
최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상대적인 부진을 지속했다. 1)대만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공급과잉이 재연될 것이란 우려가 컸고, 2)고성장이 기대되는 종목들로 시장의 매수세가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사의 펀더멘털 차별화가 입증되고 있고, 수급에 대한 불안감도 과도했던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동사의 2분기 본사 영업이익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또한 대만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패널가격 상승세가 유지됨에 따라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도 부분적으로 해소되었다.
LCD경기 회복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동사의 경쟁우위와 실적우위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동사의 주가는 P/B 1.2배 수준에 그치고 있다. 영업실적의 Turn-around가 확실시되는 선도업체임을 고려할 때 이는 과도한 저평가이다. 장기 성장성뿐 아니라 가치주로서의 매력도도 확보한 만큼 동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단기적인 관점에서도 매력적인 투자처로 판단된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한다.
-패널가격 3분기 중반 이후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본 기존 견해 유지
우리는 패널가격이 3분기 중반 이후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본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개인소비 위주의 수요 패턴 변화로 LCD TV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2. 부품 공급부족과 채산성 악화로 대만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이 현실적으로 제한적이며,
3. 현재 가격이 대만업체들의 Cash Cost를 하회함에 따라 추가적인 인하 여지가 작고,
4. 아직 패널재고가 타이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단기간에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6월 상반월에 IT패널 가격은 2~5불 상승했고, TV패널은 5~10불 상승했다. 현재 32인치 패널가격은 대만 AUO의 총 제조원가인 190불 수준에 있다. 따라서 향후 32인치 패널가격이 추가로 급등할 경우 공급증가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업체들이 32인치 패널가격 인상폭을 조절할 계획인 만큼 하반기 패널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본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 이는 LCD경기의 변동성을 줄여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세 유지될 전망
출하증가와 ASP 안정을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유지될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4,100억원으로 예상되며, 패널가격과 원/달러 환율 하락이 예상되는 4분기에도 영업이익은 3,740억원으로 견조할 전망이다. 전년 하반기에는 수요감소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극심한 재고축소가 나타났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LCD TV 수요증가와 2010년 거시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재고축소가 통상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따라서 전년 하반기와 같은 수익성 급락 우려는 기우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