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미국증시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이 부각된 가운데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국내증시도 전일과 같이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별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이러한 분위기가 오는 11일 쿼드러플위칭데이(선물옵션동시만기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주 후반 미국의 소매판매와 국내 선물옵션동시만기일 변수가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횡보 국면 이후 조정 확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1400선 전후에서 현금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란 조언도 나오고 있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국내증시가 특별하게 좋은 모멘텀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기간조정에 들어가면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눈치보기가 나타나고 수급부담도 여전해 옵션만기일 전까지는 특별한 방향성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일 미국증시가 큰 폭의 상승 없이 보합권에서 마감한 상황에서 국내증시도 어제처럼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 이트레이드증권 민상일 투자전략팀장
횡보국면 이후에는 조정이 확대되면서 그 동안 누적된 가격부담을 해소하는 과정이 진행될 전망이다.
1400선 전후에서는 현금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유리해 보이며, 펀더멘탈 여건이 취약한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 종목에 대해서는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증시자금 축소와 거래대금 감소의 타격이 보다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서다.
실제 6월 들어 코스피보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 감소폭이 더 강하게 진행되면서 주가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지난주 고용지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번주는 소매판매가 관건이 될 것이다. 지난달 소매판매가 좋지 않게 나오면서 경계감이 부각됐기 때문에 이번 소매판매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주 목요일 미국 소매판매가 결정되고 또한 국내에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있다. 따라서 이번주 후반정도가 주식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다.
최근 20일선 기울기가 완만해지면서 조금 꺽이는 모습으로 수급도 좋지 않다.
따라서 목요일까지는 장중 변동성만 키우는 가운데 현 수준에서 1400선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