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경기바닥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위험보유 성향의 강화로 신흥국 통화나 상품통화들에 대한 매수세가 강화된 반면, 달러 대비 엔 매수세는 일단 약화된 상태다.
하지만 미국 장기국채 입찰에 따른 달러의 움직임을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다는 점에서 엔/달러의 향방을 쉽게 가늠할 수 없을 거라는 평가다.
이 가운데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전문가들의 이번주 엔/달러 예상 매수범위가 96~100엔 범위로, 방향성을 찾기가 다소 힘든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주에는 달러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에다 미국 5월 고용보고서의 개선에 힘입어 엔 매도 요인이 지배적이었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총 650달러 규모의 국채발행이 이루어지는데, 오는 9일에 3년물 350억 달러, 10일 10년물 190억 달러 그리고 11일 30년물 110억 달러 규모 입찰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불안감이 국채의 수급악화 우려를 강화할 경우 달러는 하락 가능성이 크다.
반면 장기 국채수익률의 급등이 세계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거라는 관측이 확산될 경우 상품통화에 대한 수요도 멈추면서 오히려 달러 매수가 늘어날 거라는 전망도 상존한다.
거시지표는 미국 베이지북과 5월 재정수지 그리고 5월 소매판매가 주목된다. 5월 소매판매는 자동차판매 호조에 힘입어 0.3%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에도 6월 미시건대학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는 전월에 비해 소폭 개선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은 4월 경기선행/동행지수 잠정치와 4월 핵심기계수주 그리고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와 4월 광공업생산 수정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6월 첫째주 거래에서 주간으로 200엔 이상 급등한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국내외 경기바닥론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1만선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지적했다.
특히 미국 5월 소매판매 개선 기대와 일부 은행들에 대한 TARP 조기상환 승인 전망으로 미국증시가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