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공매도가 재개된다는 방침에 따라 장 초반부터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일부 대차잔고가 증가했던 종목에서는 눈치보기가 더 심한 편인데 아직까지 큰 반향은 없는 상태로 보인다. 하지만 외적은 변수들과 결합할 때 ‘공매도 허용’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지는 누구도 점칠 수 없는 일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공매도가 과연 무엇인가’를 알아두는 일이 아닐까. 단순히, 고점에서 대량의 매도 물량을 내놓는-그것도 공매도 물량으로-, 그래서 주가하락을 부추기는 주범이라는 식으로만 알고 있어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전혀 알 수 없을 것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공매도란 무엇이며, 우리나라에서 허용되는 공매도와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공매도란 어떤 것이 있는가를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어떤 시스템으로 개인도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있는지, 그 거래의 시작과 종료는 어떻게 되는지도 배워야 한다. 더욱이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허용되는 공매도 방식과 공매도 가능 종목 중에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이다.
아쉽게도 이러한 지점들을 투자자들이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실제 거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된 투자서가 국내에 그다지 많지 않다. 공매도에 관해서만 다룬 전문서적이라고는 이레미디어에서 나온 『윌리엄 오닐의 공매도 투자 기법』이 유일하다. 윌리엄 오닐은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이 입을 모아 매수 추천에 열을 올릴 때 공매도 거래를 시작하여 2년 2개월 동안 2,000퍼센트의 투자수익을 거둔 장본인이다. 세계에서 공매도 투자에 관한 한 그를 능가할 이가 없음을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다. 상기 도서는 그의 공매도에 관한 지식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출판사에서는 국내의 상황에 대해 핵심을 짚어 주석을 더해놓았다. 국내 상황에 대한 보다 자세한 분석과 사례 연구가 필요하다는 과제는 남겨져 있지만, 공매도에 관한 원리를 이해하고 활용 가능한 패턴을 익힌다는 점에서는 더없이 중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공매도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국내 유일의 투자서적이다!
공매도는 주식투자의 한 가지 방법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매도만을 전문적으로 다룬 책은 없었으며, 더욱이 구체적으로 공매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은 없었다. 투자 자문사를 운영하면서 전 세계 수백 곳의 기관 투자가들에게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윌리엄 오닐은 월스트리트의 구루(권위자)로 불린다. 특히 공매도 기법에 대해서는 그를 능가할 만한 이가 없다고 인정되고 있다.
그가 수십 년의 연구 자료를 종합하여 공매도에 관한 모든 정보를 여기 공개했다. 또한 공매도에 적합한 시장 환경과 고려해야 할 주변 상황을 포함하여, 종목 선정 방법, 차트에서 고점 징후를 포착하는 방법, 최적의 공매도 타이밍을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다. 수많은 사례를 들어 트레이닝을 시키듯 반복 제시하여 주식 초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패턴 분별력을 키울 수 있게 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공매도는 매도의 기술이다
주식투자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정확한 타이밍에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우선적인 조건이다. 하지만 시장의 신호를 보고 매도 타이밍을 포착하지 못한다면 반쪽짜리 성공에 불과할 뿐 아니라 도리어 손실까지 입게 될 수 있다. 공매도는 시장이 보내오는 천정 신호를 포착하는 기술로부터 출발한다.
하지만 매도 타이밍이 곧바로 최적의 공매도 타이밍인 것은 아니다. 윌리엄 오닐은 그 최적의 타이밍을 포착하기 위해 여러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상승장을 주도했던 선도주들에는 주가가 천정을 치고 하락할지라도 이전의 강세 감정이 남아 있어 몇 번의 반등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까닭에 고전적인 하락전환 패턴으로 알려진 머리어깨형 이후에도 목선, 또는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반등이 서너 차례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반등이 일시적인 것인지 재상승인지 구분하는 방법을 오닐은 수많은 사례를 들어 설명해놓았다.
공매도 최적의 패턴을 훈련하라
이 책에는 윌리엄 오닐이 맨 처음 공매도 거래를 시작하던 해의 차트부터 최근 2004년도의 차트에 이르기까지 약 150개의 샘플 차트가 실려 있다. 공매도에 최적의 패턴인 ‘머리어깨형’과 ‘말기 저점 패턴’을 볼 수 있는 차트들이다. 각각에는 패턴의 형태에 대한 설명과 최후의 고점, 유의해야 할 주가 움직임과 거래량의 변동, 이동평균선과 주가의 위치 등 공매도 시점을 포착하기 위해 꼭 살펴야 할 요소들을 짚어놓았다. 이 150개의 차트들의 공통점을 일반화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는 모식도도 제공하고 있는데 그림에서 각 지점들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한 후 차트를 본다면 매도 적기를 포착하는 기술이 능수능란해질 것이다.
본문 중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모든 것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주식시장만 예외다! 주식시장에는 한 가지 측면밖에 없다. 그것은 상승 측면도 아니고 하락 측면도 아닌 적합한 측면이다. 정말로 주식을 성공적으로 매수하는 투자자들은 별로 없으며 성공적으로 매도하는 투자자들은 더 적다. 성공적으로 공매도를 하는 사람은, 전문가를 포함해 실질적으로 아무도 없다.”
이 책을 낸 이레미디어 출판사는 승률을 높이는 책으로 유명한 세계적 트레이더 불코우스키의 『차트패턴』, 캔들차트를 세계에 알린 캔들차트 권위자 스티브 니슨의 『캔들차트 매매기법』, 국내서로는 투자서적의 고전이 된 『거래의 신, 혼마』, R.N 엘리어트의 원전인 『엘리어트 파동이론』 등의 양서이자 필독서를 출간한 대표적인 투자서적 전문 출판사이다. 특히 이레미디어 출판사는 제시 리버모어의 『주식매매하는 법』, 에드윈 르페브르의 『어느 투자자의 회상』을 국내 금융시장에 처음 소개한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 책은 YES24 등 온라인 서점과 각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