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자(현지시간) 주요외신들은 '신속 파산보호 절차'를 신청을 통해 회생을 길을 모색하기로 한 GM이 정통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인 허머(Hummer)의 매각 협상이 거의 타결 단계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허머의 매각이 성사될 경우 제조와 판매망 등의 부문에서 약 3000개 정도의 일자리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전날 GM은 독일 자회사 오펠을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에 매각했으며, 그 외에 새턴과 사브 브랜드도 매각할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은 파산보호 신청 후 구조조정이 더욱 신속히 진행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반면 캐딜락과 시보레 브랜드 등은 파산보호 신청 이후 새로 출범할 법인, 이른바 '뉴GM(New GM)'에 넘길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행정부의 방침에 따르면, GM은 이번 파산보호 신청을 통해 정부로부터 기존에 투입받은 198억달러를 포함해 약 500억 달러의 추가 자금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GM파산보호 처리 절차가 크라이슬러의 경우보다 긴 60~9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M은 지난 30일 오후까지 채권단의 54%가 새로 출범하는 '뉴GM' 지분을 최대 25%까지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수정 제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동의는 파산보호신청 이후 처리 과정의 '순풍'을 예고하는 것이다.
오바마 정부가 제시한 수정안은 파산보호 신청 이후 새로 출범할 법인 지분 10%와 추가 15% 지분매입권(워런트)을 채권단이, 정부는72.5%, 전미자동차노조(UAW) 퇴직자 건강보험기금(VEBA)은 17.5%를 각각 보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