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31일 "경기선행지표나 소비자심리지수 개선, 내수 호조, 중국 수요회복 등 어느 것도 근거가 미약하다"며 "현대차, 기아차 등의 주가는 제동이 걸렸고, 박스권에서 코스피와 연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올해 이익 모멘텀이 제한적"이라며 "사실상 사상 최대 PER 수준인 14배를 넘어서 각각 7만원과 1만4000원에 안착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도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모멘텀이 약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4/4분기 실적 쇼크가 올해에도 재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일부의 자동차 업종 바닥론은 막연한 기대에 불과하다
한국 자동차산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원/달러 환율 하락이 구조화된 상태에서, 일부에서 경기선행지표 개선, 소비자심리지수 개선, 5월 세금감면으로 인한 내수 호조, 중국의 수요 회복 등을 자동차 업종 “바닥론” 또는 “낙관론”의 근거로 삼으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개별적으로나 종합적으로나 모두 근거가 박약하다. 2009년 하반기를 염두에 둘 때 자동차업종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상향할 만한 근거가 없다.
>> 현대차, 기아차 주가는 박스권에서 KOSPI와 연동 수준 전망
자동차업종 대형주의 주가는 순차적으로 상승을 멈추고 있다. 현대차는 4월에, 기아차는 5월 중순에 브레이크가 걸렸고 그리고 현대모비스는 5월말~6월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브레이크가 걸린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는 각각 6만원 중후반대와 12,000원~13,000원 박스권에서 KOSPI와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2009년에 이익 모멘텀이 제한적이고, 양사의 사실상 사상 최대 PER 수준인 14배를 넘어서 각각 7만원과 14,000원에 안착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2분기가 Peak - 4분기 실적 쇼크 전망
현대오토넷 합병 이벤트가 끝났고 환율 하락기에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모멘텀이 약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특히, 환율 하락기였던 2005년~2007년 3년 동안 매번 나타났던 4분기 실적 쇼크가 2009년에도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부실 계열사 인수, 합병을 통해서 현대모비스 “주주의 부”가 현대차와 기아차 주주에게로 이전되는 특성상, 이익 모멘텀 하락 구조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표면적인 이익 규모와 단순 저PER를 근거로 주가 급상승 이후 지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