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B의 경기 전망 하향 조정 및 국채 매입 확대 가능성 언급 여파로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급락하였다. BOA가 스트레스 테스트 관련 자본 확충 요구액 339억달러 중 135억달러를 조달하는 데 성공하고 유가 급등으로 상승 출발한 뉴욕 증시도 경제성장률 하향 여파로 하락세로 전환하여 장을 마감하였다.
- 이날 발표된 4월 FOMC 의사록에서 FRB는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0.5~-1.3%에서 -1.3~-2.0%로 하향 조정하고 내년과 내후년 전망치를 종전 2.5~3.3%, 3.8~5%에서 각각 2~3%, 3.5~4.8%로 제시하였다. 올해 실업률 전망치 역시 8.5~8.8%에서 9.2~9.6%로 상향 조정하였다. FRB는 경기 전망 하향과 더불어 경기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일정 시점에 국채 및 모기지 연계 증권의 매입 규모를 종전 3천억달러에서 1조4천500억 달러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달러화의 기축통화 역할 약화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모습이었다.
- 당초 예상보다 미 경기 침체의 정도가 더 깊고 회복 속도 역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뉴욕 증시는 약세로 마감하였으나, 금융시스템으로의 달러 공급 확대 가능성이 달러화 급락으로 이어지며 역외환율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 하락을 반영하며 하락 출발할 것으로 생각된다.
- 달러/엔이 95엔선마저 밑돌고 달러 인덱스가 연중 최저치인 81선 초반으로 급락하는 등 전반적인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는 매도심리를 자극하며 달러/원 환율에 하락 압력을 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
- 다만,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오름세를 나타내는 등 전일의 흐름에서도 확인되었듯이 1200원대 초반으로의 하락에는 상당한 부담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꾸준히 저가매수세와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데다, 외환당국의 매수 개입 경계감 역시 지속되고 있어 달러/원 환율이 1230원을 하회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1240원대를 중심으로 박스권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 금일 예상 범위: 1230.00 ~ 125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