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1/4분기 중 예금은행의 산업별 대출금 동향'에 따르면 올 1/4분기중 예금은행의 산업대출금은 13조 9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4분기 중 가계대출금의 증가폭 3조 5000억원을 웃도는 것이다.
한은은 "산업대출금 증가가 전 분기 증가폭인 11조 6000억원보다 2조 3000억원 확대됐다"며 "이는 주로 중소기업대출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에대한 대출증가 폭은 전분기의 6조 6000억원보다 감소한 5조 1000억원이었지만 건설업과 서비스업에 대한 대출은 각각 1000억원, 8조 1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확대됐다.
자금의 용도별로는 시설자금의 증가 폭(4조 3000억원)이 전 분기보다 축소된 반면, 운전자금의 증가 폭은 9조6000억원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자금의 경우 제조업의 증가 폭(1조 9000억원)이 전분기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지만 서비스업의 증가 폭(2조 1000억원)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5조 1000억원 늘었지만 전 분기에 비하면 증가폭이 1조 5000억원 가량 줄어 들었다.
세부 업종별로는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 1조 6000억원을 비롯해 기타운송장비(8000억원) 및 전자부품·컴퓨터·영상통신(6000억원) 등에 대한 대출 증가폭은 전 분기보다 늘었다.
이와 달리 자동차·트레일러(6000억원) 및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4000억원) 등에 대한 대출은 축소됐다.
또 건설업은 전분기 1조원 감소를 기록한데서 1000억원 증가로 돌아섰으며, 서비스업은 8조 1000억원 증가를 기록, 전 분기(6조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김화용 과장은 "지난 4/4분기 줄어들었던 증가폭이 늘었다"며 "정부가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에 대한 보증지원금을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