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상대적인 강세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9일 "주식시장의 장기 상승구도에 대한 믿음이 형성되지 못한다면 중소형주는 대형주 흐름을 보완해주는 틈새역할에 불과하다"며 최근 종목장세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주장을 펼쳤다.
민 팀장은 "지난 1999년과 2005년에는 IT버블과 국내증시 재평가라는 이슈가 있었으나 현재는 경기바닥론이 중심"이라며 "구조조정 이슈가 잠복해있는 상태에서 외부충격에 취약한 중소형사들의 주가강세가 지속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밸류에이션 매력을 말하기도 쉽지 않다.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코스닥과 소형주가 보인 PER 상승은 코스피와 대형주의 두배 이상이기 때문이다.
민 팀장은 "개인들의 직접투자가 중심인 수급구도도 부담스러운 이유"라고 꼽았다.
그는 "2005년 중소형주 랠리는 간접투자 확대에 힘입은 바가 크다. 장기수급의 개선 속에 중소형주 재평가를 불러온 것이다"며 "현재는 경기 불확실성에 고용이 압박받는 상황이어서 펀드시장 확대를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시중 유동성은 풍부하지만 단기 성향이어서 지속성을 말하기 어렵고 위험자산의 할인율을 크게 떨어뜨리기도 쉽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아직 A급과 달리 BBB급 회사채 스프레드는 하락 폭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추가 랠리를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민 팀장은 "단기적으로는 월말 월초에 대거 나올 경제지표를 통해 경기여건에 대한 신뢰를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며 "시세흐름에 대한 민감한 반응보다는 여유있는 관망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현 시장을 진단했다.
결국 종목환경이 지난 2005년보다 불리하다는 점에서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에 대해 관심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란 지적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