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홍선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조만간 국제유가 상승, 석유화학 제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므로 환율로 인한 이익 감소보다는 수요증가를 동반한 가격 상승으로 이익이 더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예상외로 강한 수요 발생
중국, 인도 등 이머징 국가로 인해 석유화학 시장은 소비가 왕성한 산업고도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며, PE, PP, EG, PVC 등 기초 석유화학 제품들을 과다하게 소모하는 상황이 향후 전개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신규 석유화학 제품의 년간 수요가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데, 향후에는 2004년의 년간 약 550만톤과 2007년의 약 580만톤을 상회하는 신규 수요 발생도 기대됨.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려면 설비폐쇄를 감안하지 않을 경우 매년 석유화학 공장이 약 6개 이상은 완공되어야 하는 높은 수준임
>> 시장이 간과하고 있는 기존 석유화학 공장의 폐쇄 효과
석유화학 메이저 기업들이 북미와 서유럽에 가동중인 기존 석유화학 공장들을 폐쇄하고 중동, 중국 등 이머징 지역에 공장을 교체 건설하고 있음. 시장은 교체 및 신규 공장의 공급 우려만을 염두하고 있으나, 공장 폐쇄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는 클 것으로 판단. 석유화학 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CMAI에 의하면 2009년부터 2011년 사이 북미와 서유럽을 중심으로 설비 폐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09년에는 약 2백만톤, 2010년에는 약 280만톤, 2011년에는 230만톤의 공장들이 폐쇄될 예정임. 즉 2009년부터 3년 동안 매년 2개 ~ 3개의 석유화학 공장이 가동 중지되는 것임. CMAI가 미국 휴스턴에 있는 컨설팅 기관임으로 북미 등에서 발생하는 공장 폐쇄 전망은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되며, 설비 폐쇄는 신규 공장들로 인한 공급과잉의 부정적인 효과를 크게 반감시킬 것으로 기대
>> 원/달러 환율 하락은 제품 가격 상승의 예비 신호
원/달러 환율 하락은 제품 가격이 조만간 상승할 수 있다는 긍정적 예비 신호이며, 이에 따라 향후 석유화학 기업의 이익은 2009년 1분기보다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실제로 2001년 초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1,350원이었는데 2008년 3분기 1,060원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였으나, 석유화학 대표 제품인 LDPE가격은 톤당 600달러에서 1,850달러로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석유화학기업 3사는 2008년 3분기에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인 약 6,000억원을 달성하였음.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조만간 국제유가 상승, 석유화학 제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므로, 환율로 인한 이익 감소보다는 수요증가를 동반한 가격 상승으로 이익이 더 증가될 것으로 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