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에 따르면, 독감 예방 및 치료제인 '타미플루(Tamiflu)'의 개발로 이어진 공동 연구 참여자인 호주의 과학자 아드리안 깁스(Adrian Gibbs)는 대담을 통해 이번 사태가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유전공학자나 백신을 개발하려는 제약회사가 개입된 사고에 의해 발생했을 수 있다는 주장을 제시했다.
이 대담에서 깁스는 "가장 간단한 설명 중 하나는 이번 독감 바이러스가 연구실에서 탈출했다고 보는 것"이라면서, "물론 다른 다양한 설명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WHO는 그가 제출한 보고서를 지난 주말 전달받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깁스는 이번 신종 플루의 바이러스의 유전자 구성을 처음 분석해 낸 최초 학자들 중에 하나이며 1968년 이래 첫 세계적 유행병(Pandemic)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다.
WHO 측은 이번 연구 결과는 연구 실험실과 제약업체 백신 생산에서의 안전 문제가 좀 더 시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깁스는 바이러스의 원천을 알아내면 과학자들이 이것이 얼마나 더 확산되고 질병을 유발할 잠재력이 있는지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및예방센터(CDC)도 깁스의 보고서를 전달 받았으나, 이런 결론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해당 부서장이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