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11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재정 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며, 향후 2년간 정부의 경기 하강에 대한 대응 능력이 훼손되고 있다면서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 당분간 유지)'에서 '부정적(Negative, 하향조정 가능)'으로 낮췄다.
S&P는 이날 멕시코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외화표시채무에 대해 'BB+', 현지통화표시채무에 대해 'A+'로 각각 유지하고, 정부가 재정정책 구사의 여지를 더 확보하지 못할 경우 등급을 하향조정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기업 및 금융부문의 문제점에 따른 대외 조달의 문제점도 등급 하향 압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멕시코의 재정수지가 석유 매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또 저축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취약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또 재정정책 상의 유연성도 의회 중간선거 이전까지는 제한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S&P는 멕시코 경제가 올해 5.5% 위축된 이후 내년에 가서 1% 정도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재정조달 수요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4% 수준에 도달하고, 재정적자는 GDP의 43%~44%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