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예상치보다 소폭 개선된 -10.6%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감안하면 1월 -20.9%, 2월 -15.3%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감소폭이 둔화되었으며, 빠른 재고조정을 감안하면 향후 경제지표의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2개월 연속 가파르게 상승하고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14개월만에 상승반전함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정부는 경기판단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는 섣부른 경기낙관론으로 자칫 주요 경기부양책들이 통과되지 못하거나 지연될 위험을 경계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28.4조원의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경제지표가 연속적인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정부의 경기판단도 낙관론으로 선회할 전망이다.
이를 감안하면 채권시장에서는 다시 금리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Carry 투자의 환경이 퇴색되고 있으며, 글로벌 채권수익률이 박스권 상단에 위치한 반면 국내금리는 박스권 하단에 위치해 있다는 것도 부담이다. 특히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는 투기적인 성격이 강한 것으로 여겨져 가격상승이 제한될 경우 대규모의 차익실현 위험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현재 금리수준에서는 위험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