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가 실적 저점이라는 시장의 합의가 우세하다. 2/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는 PDP와 2차전지에 대한 출하량과 매출이 동시에 증가할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현대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28일 "1/4분기 대비 PDP는 20%, 2차전지는 17%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균판매가격(ASP)도 전분기 하락폭이 미미해짐에 따라 서서히 올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셋트업체의 재고조정이 3월까지 완료되고 재고축적단계에서 물량증가가 눈에 띄게 나타날 것이라는 것이 그 근거다.
김 애널리스트는 순이익 측면에서는 "삼성SDI가 지분 50%를 갖고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라인이 풀가동 되고 출하가 크게 증가돼 삼성SDI의 지분법평가이익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자사의 스마트폰에 AM-OLED 패널 채용을 확대할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어 "손익분기점(BP)도 월별 기준으로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적자폭은 보수적으로 잡았을 때 190억원 정도 될 것이지만 갈수록 수익은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소현철 애널리스트도 2/4분기 실적이 BP를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노트북·휴대폰용 2차전지 판매 호조 및 50”풀(Full)HD PDP 생산 정상화로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돼 2/4분기 실적이 BP를 찍을 것"이라며 "1/4분기의 760억원 적자에서 700억원 이상 영업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말쯤 PDP 3라인의 감가상각비 절감 효과로 내년부터는 적자부담이 덜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말쯤 PDP 3라인의 감가상각이 종료되면 PDP 사업의 감가상각비는 올해 2800억원에서 내년 2000억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PDP 사업의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2차전지에 대해 유럽자동차업체와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는 점도 삼성SDI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싣게 한다.
오는 7월말 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는 고객 기반을 확보해 불확실성을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심리적 효과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런 이유들로 김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2만원을, 소 애널리스트 역시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의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전지의 가동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업계의 공급과잉률이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PDP도 50”이상 풀(Full)HD 비중 확대, TV 통합 생산 확대를 바탕으로 적자폭을 줄여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4분기에 54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I측도 "2/4분기 흑자전환은 당연한 것"이라며 턴어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 삼성SDI측 관계자는"이번 분기가 저점임을 확인했고 3월 이후부터 실적이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PDP와 2차 전지에 대한 판매수요가 살아나고 이에따라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