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 증시가 지표 악화에도 불구 기업실적 호전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하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금 선물은 미국 거시지표 부진과 달러 약세를 배경으로 900달러 선을 돌파하며 연일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6월물은 전날보다 77센트, 1.6% 오른 배럴당 49.6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30센트 상승한 배럴당 50.11달러에 거래됐다.
애플과 이베이 그리고 지역 은행들의 실적 호재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이 주간고용과 주택지표 악화로 인한 우려감을 희석시켰고, 이는 뉴욕증시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달러화가 뉴욕증시 선방과 유로존 거시지표의 양호한 결과에 힘입어 약세를 나타낸 것도 유가의 추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4.10달러 상승한 트로이온스당 905.9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간 고용지표와 주택지표의 악화로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매수세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 속에 온스당 900달러 선이 돌파되자 손절매수세가 유입되었다.
미국 노동부는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64만건으로 증가해, 예상치인 63만건보다 훨씬 악화됐다고 발표했다. 또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3월 기존주택매매가 457만호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인 465만호를 하회하는 수치로 주택시장이 회복되고 있을 것이란 일부 투자자들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