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지난주에 이어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공방이 지속되면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며 1310선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장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1336.39로 전날보다 7.39포인트, 0.56%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491.94로 8.14포인트, 1.68%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2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3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간 반면 기관은 투신 중심으로 매물이 확대되면서 4000억원 이상 팔아치우며 11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은 25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7일 연속 사자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화학, 기계, 운수장비, 건설, 금융업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화학업종 중심으로 전기전자, 통신업, 운수장비업종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등 금융업종이 2% 남짓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음식료,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 NHN,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KT&G, 한국전력 등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과열 해소를 위한 움직임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평가다.
신영증권의 김세중 투자전략부장은 "오늘만 놓고보면 시장자체는 특별한 이슈가 없었다"며 "아직은 방향성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김 부장은 이어 "다만 전체적으로 시장에너지가 소진된다는 느낌이 강하다"며 "미국 경제지표들도 다소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시장에 충격을 줄 여지도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