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대우자동차의 경영난이 최근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국내 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 정부와 GM 경영진도 GM의 파산을 염두해두고 있는 가운데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GM대우도 회생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만약 미 정부가 6월 초 GM의 자구책을 거부해 대우차의 정리방안이 실시된다면 13개 은행들의 43억달러 선물환 손실은 물론 수출을 통한 외화수입을 감안한 50~50억달러 규모의 시장충격이 예상되고 있다. 대우차의 파산은 이와 연관된 천여개의 협력업체들에게까지 파산을 안겨줄 수 있어 막대한 재정 및 인력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된다. 채권은행들은 대우차 파산의 효과를 인지하고 있지만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손실로 인해 지원에 적극적이지 않은 반면 정부는 대우자동차를 살리기 위해 나설 것으로 보여져 대우차의 향후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지난 주 외환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이베이의 G마켓 인수와 OB맥주 지분매각의 이벤트성 재료와 미 은행권의 실적발표에 주목한 가운데 웰스파고에 이어 씨티그룹까지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며 금융업계에 드리워진 실적 악화 전망과 자금 부족 우려를 완화, 하락시도를 단행했다. 하지만 각종 경제지표들이 악화되며 경기둔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이 확인되며 호재와 악재 속에 달러화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 금주에도 시장 참가자들은 미 은행권의 실적발표와 경제지표들을 주시한 움직임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미 은행들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한 모습과 6주 연속 상승한 미 증시로 금융권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었다. 1,300원 중반에서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내놓고 있는 데다 약화된 경제지표에도 익숙해진 모습을 보여 환율 하
락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예상치를 웃도는 미 은행들의 실적에도 경제지표들이 악화되고 있어 경제가 실제로 회복되는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 데다 증시의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어 달러화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여겨진다. 환율이 증시와의 연관성이떨어지고 시장 참가자들이 거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 역시 달러화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 금주 모건스탠리와 BOA의 실적발표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들의 실적이 예상치보다 좋지 않을 경우 실망감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GM대우자동차의 회생 우려감과 금주 발표되는 1분기 경제성장률의 악화로 오히려 외환시장은 지난 랠리에 대한 조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금주 예정된 주요 일정으로 국내는 1분기 GDP-잠정치(YoY) (24일)이 있다. 미국의 경우 3월 경기선행지수 (20일), 2월 주택가격지수(MoM) (22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3일), 3월 기존주택매매(MoM) (23일), 3월 내구재 주문(24일), 3월 신규주택매매(MoM) (24일) 등이 있다. 일본은 3월 무역수지-수출입총액(YoY) (22일), 2월 전체 공업 활동지수(MoM) (24일) 등이 있다. 유로존은 독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MoM) (21일), 2월 경상수지(23일), 4월 PMI제조업-예비치 (23일), 2월 산업 신규수주(MoM) (23일) 등이 있다.
- 이번주 예상 범위 : 1,300.0 ∼ 1,3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