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적 하락 추세는 유지하는 가운데 국내증시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에 따른 움직임은 마무리돼 이로 인한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1350원대 이상으로 올라서기에는 매물대 부담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1300원대 초반 지지도 탄탄해 보인다.
씨티그룹 실적 호조로 인해 미국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고 있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세도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가 나와 원/달러 환율은 상승요인보다는 하락요인이 좀 더 우세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사는 19일 16시 41분 유료 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292.00~1373.4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와 이코노미스트 등 외환전문가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월 넷째주(4.20~4.24) 원/달러 환율은 1292.00~1373.4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280.00원, 최고는 131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360.00원, 최고는 138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하락추세가 강화되면서 1300원선이 깨질 수도 있지만 1280원선 부근에서 강한 하방경직이 나올 가능성이 크고 1350원이 넘어가면 강한 저항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한은행 김장욱 과장은 "심리면이나 호재 뉴스 불구하고 아래쪽이 막혔으면 제한적인 되돌림이 있을 것이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1360원~70원 부근 반등이 올 수도 있고 박스권이긴 하지만 하단이 지지되면서 상단을 테스트하는 쪽으로 바뀌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미국 금융시장 안정화 이어지나
지난 주말 가장 관심을 모았던 씨티그룹의 실적은 예상보다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씨티그룹은 1/4분기 15억 9000만달러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우선주 배당금을 제외하면 18센트의 주당 순손실을 기록해 월가의 손실 전망치인 전망치인 32센트보다 양호했다.
GE(제너럴 일렉트로닉스)는 1/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한 28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고 26센트의 주당 순익을 기록하며 월가 전망치인 주당 21센트의 순익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실적 발표에 힘입어 GE의 주가는 1% 상승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증시는 투자자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 등으로 인해 6주째 랠리를 지속하고 있어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는 곧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CDS 프리미엄 하락 지속 및 기업은행 외채 발행 등 외화자금시장 상황 개선이 지속되고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등 대내외적으로 하락압력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지난주 외환시장: 이벤트 재료에 반짝 반응
지난주 외환시장은 거래량이 크게 늘지 않은 가운데 반짝 이벤트 장세에 반응했다.
주초반에는 4억 달러에 이르는 이베이(e-bay)의 G마켓 인수 자금이 서울외환시장에 유입될 것이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환율 움직임은 아래쪽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주 중반이후 인수자금이 빨라야 6월 초순에 유입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은 다시 위쪽으로 되돌림 됐다.
또한 OB맥주 대주주인 벨기에의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I)와 지분 매각에 앞서 매각 대금을 미리 송금 할 수 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이는 환율의 오름세에 간여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1350원선으로 올라서기에는 매물대 부담이 너무 크고 1310원선 아래로 내려서기에는 저가 매수 요인세가 만만치 않은 흐름을 보였다.
주중저점은 1313.00원을 기록했고 주중고점은 1348.50원까지 올라섰다.
이번주에는 지난주와 같은 이벤트 장세흐름 또한 제한되면서 1300~1350원 박스권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이번주 최대 쟁점: 1300~1350원 박스권 이어지나
이번주 원/달러 환율 움직임도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1300~1350원대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면서 실수급 장세가 나타낼 것이라는 예상이다.
배당금 시즌이 마무리돼 가는 가운데 S-Oil이 1747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로 배당에 나서고 LG 1316억원, 현대모비스 857억원 등의 순으로 배당금이 나눠진다.
배당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아 이는 외국인 역송금 수요로 이어지면서 장초반 환율 상승요인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장에 큰 영향을 끼칠 재료가 별로 없는 가운데 거래량도 크지 않아 일중 변동성은 여전히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씨티은행 류현정 부장은 "최근 장세에서 크게 못 벗어나는 한주가 될 것이고 뉴욕증시가 가장 큰 팩트가 된다는 점은 여전하다"며 "1300원대 초반 지지가 강해 보이고 지금 상황에서 특별한 재료가 없고 거래량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유로 약세 분위기 등이 주식시장 강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달러화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점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비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하는 요인"이라면서도 "수급상으로는 결제수요 및 수출업체 네고가 박스권 장세를 형성하고 있어 뚜렷한 모멘텀 없이는 1300원을 하회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