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미국내 경기지표부진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미국펀드의 자금유출 방지와 이머징마켓펀드의 자금유입 지속을 위해서는 미국의 경기안정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일 SK증권의 주간펀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주(4월 9일 ~ 4월 15일) 선진시장 펀드자금은 미국펀드에서 38억달러의 자금이 유출되며 감소한 반면 이머징마켓 펀드자금은 전 지역으로 고르게 자금이 유입되며 안정적 자금 흐름을 보였다.
지난 4주간 선진시장 펀드자금 중 미국펀드에서는 87억7700만달러의 자금이 유출되며 감소를 지속했고, International펀드로는 19억27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미국내 섹터별 자금은 글로벌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기대로 원자재와 에너지 Sector로 자금 유입이 지속됐으나 금융위기의 시작이 된 금융과 부동산 섹터의 자금이 유출됐다.
한편, 이머징마켓 펀드는 선진국에 비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자금유입이 이어졌다. 지난주 아시아와 GEM(Global Emerging Market)지역으로 각각 7억달러와 6억달러 유입됐다. 지난 4주간 아시아지역은 19억8200만달러, GEM지역은 43억6700만달러가 들어왔다.
SK증권 안정균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양호한 기업 실적에 불구하고 소매판매와 주택착공 등 경기 관련지표의 부진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돼 미국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신용 위기 완화와 각국의 적극적인 금융 및 재정정책으로 인해 이머징마켓펀드의 자금 흐름이 개선되고 있으나 미국의 소매판매가 재차 감소했다는 사실은 부담스럽다"며 "최대 수입국인 미국의 소비가 회복되지 않는 한, 수출이 중심인 이머징마켓의 성장은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국제 펀드들의 자금 흐름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미국의 경기 안정이 최우선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