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6주 연속 랠리를 이어 온 증시가 조정된다거나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경우 다시 엔화 강세가 예상된다. 주말 G7/G20 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등장할 주요국 정책 당국자들의 발언 또한 외환시장의 주요 변수다.
이 가운데 19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전문가들이 제시한 이번주 엔/달러 예상 매매범위는 96엔~101엔이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19일 23시 46분 유료 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이번 예상 범위는 지난 주 예상범위와 비교할 때 하단이 2엔, 상당 역시 1엔 하락한 것으로, 엔화가 소폭 강세 흐름을 보인 영향을 받았다.
지난 주에는 중국 1/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양호하기는 했어도 시장의 기대를 제대로 충족하지 못했고, 향후 회복의 기반도 확고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글로벌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후퇴, 엔/달러가 일시 98엔 대로 하락했다.
실제로 미국 금융기관들의 예상외 분기실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그 지속성이나 세부적인 내용의 안정성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향후 사업 전망에서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는 만큼, 글로벌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는 뿌리 깊다.
투자자들이 이 같음 불확실성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해외 고금리 통화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엔화 약세에는 제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3월 주택 매매와 2월 주택가격이 발표될 예정인데, 이들 지표는 최근 개선 조짐을 보인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 뉴욕에서 개최되는 선진 7개국(G7) 및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는 글로벌한 차원에서의 협조를 계속 확인하는 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 회담을 앞두고 나올 주요국 당국자들의 발언이 시장을 출렁이게할 재료가 될 것은 확실하다.
한편 지난 주 주줌했던 일본 증시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는 대내외 기업실적 발표 영향 속에 이번주 다시 90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수출 감소세가 예상보다 급격해 우려된다. 일본 3월 무역 수지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증시 수급 면에서는 4월 초반까지 2주 연속 일본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다시 일본 증시로 돌아오고 있는 외국인들의 동향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