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닷새 연속 상승하며 경기 회복 및 추가 부양책 기대감을 반영한 가운데, 이날 예상보다는 개선된 주요 지표들을 음미하면서 향후 정부의 정책과 증시의 방향을 탐색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1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93포인트, 0.08% 하락한 2534.1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도 0.01% 하락한 167.72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4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근 10년래 최저 수준의 성장률이지만 전문가들은 당초 우려보다는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지난 달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1.2% 하락했으며 1분기 생산자물가도 4.6%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매판매는 14.7%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14.5%를 조금 웃돌았으며 3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대비 3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과 비철금속 등 경기민감주는 지난 달 지표 개선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했으나 에너지와 전자, 3G 이동통신과 같은 정책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팀의 조용찬 수석연구원은 GDP를 비롯한 주요 거시 지표 발표로 득실을 판별하려는 움직임 속에 등락을 거듭하는 널뛰기 장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조 수석은 "중국 정부가 향후 경기 상황을 보면서 새로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 1/4분기 GDP가 예상보다는 좋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와 추가 부양책과 같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반면 그동안 악재가 많았던 경기관련주들은 회복 기대감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