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이후 별 다른 모멘텀이 없던 채권시장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는 데다 증권금융이 올해 국채를 2~3조원 규모로 매수한다고 밝히면서 강세 분위기가 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81%로 전일대비 0.07%포인트 하락, 5년만기(9-1호)국채수익률은 4.50%로 0.05%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25틱 급등한 110.65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증권금융 사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증권금융이 보유한 금융중개 기능을 통해 이르면 5월부터 연말까지 연간 3조원에 가까운 국채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찰 후 수급 부담을 던 상황에서 수급쪽 호재 뉴스가 돌자 강세 분위기가 더욱 확고해지는 모습이다. 이외 시장에 채권형펀드 집행 루머가 돌면서 그동안 숏에 치우쳤던 기관들이 롱으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도 국채선물 시장에서 2700계약에 가까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면서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투신권도 1323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다만 증권은 선물 매도 물량을 늘려 현재 3600계약 넘게 순매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50틱이 넘던 국채선물 저평이 현재 40틱 초반 수준까지 축소된 모습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입찰이 끝나고 더 이상 물량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증권금융 국채매입, 채권형펀드 집행 루머 등으로 시장이 강세 트라이를 하고 있다"면서 "국채선물 저평이 확대되면서 선물 위주로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상당히 좋아보인다"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 관계자는 "가격이 밀릴 때보다는 올라올 때가 더 힘있는 모습"이라면서 "어느 정도 전매물량이 나오고 있는 걸로 보인다. 선물은 이후로도 계속 위로 트라이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