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의 1/4분기 실적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만큼 지금이 은행주를 사야 하는 적기라는 전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은 1/4분기 실적이 저점을 통과하고 2009년 업종 ROE(자기자본순이익률)가 4.5%에서 2010년에는 9.1%로 정상화 되는 만큼 PBR(주가 순자산 배율)이 0.68배인 현재 주가 수준은 30%정도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빠른 주가 상승 속도와 순이자미진 하락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로 단기적인 조정은 있겠지만 그 때가 바로 은행주를 사야 하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경기의 회복과 함께 은행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은행들의 실적저점은 올 해 1/4~2/4분기로 3/4분기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1/4분기 실적과 관련해 부산은행이 1/4분기 순이자미진이 3.20% 내외로 전분기(3.27%) 대비 10bps도 하락하지 않아 시중은행 중 실적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CD(양도성정기예금) 연동 대출의 비중이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않고 대출 중 가계대출의 비용이 20%에 불과해 CD금리 하락의 영향이 작기 때문이다. 따라서 순이익 감소율이 업계에서 가장 낮은 36.9%로 전망됐다.
순이자마진 하락 폭이 큰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지주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나은 것으로 전망됐다. 1/4분기 순이익은 22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3.8%감소, 순이자마진은 전분기대비 38bps 하락한 1.76%로 마진 감소율은 비슷할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에 하나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은 실적부진이 예상됐다.
하나금융지주는 태산엘시디 관련 충담금의 급증과 명예퇴직과 관련된 700억원의 추가 비용으로 1/4분기에 1200억의 적자가 예상됐다.
기업은행은 제조업 위주의 대출 포트폴리오로 인한 대손 비용의 급증으로 1/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7.0%감소한 420억원으로 추정됐다. 대손비용은 57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1.7% 늘어날 것으로 평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