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3일 “최근 동부하이텍 자회사인 동부메탈의 매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동부그룹 관련 리스크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기존의 디스카운트를 해제해 목표주가를 3만23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동부화재의 경우 같은 2위권 손보사 대비 견조한 영업실적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동부하이텍을 중심으로 한 그룹 리스크와 녹봉조선소에 대한 RG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크게 저평가되어 왔다.
동부화재는 또 다른 2위권 손보사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GA(독립대리점) 채널을 통한 장기보험 신계약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동부화재의 2월 장기보험 신계약 매출에서 GA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22.7% 수준으로, 메리츠 34.8%, 현대 28% 보다는 낮지만 LIG손보의 20.0% 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사들과는 달리 안정된 사업비율을 유지하고 있는데, 기존에 사업비 통제가 잘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저축성보험료적립금 중 해약식초과적립금과 미상각신계약비 사이의 차이인 버퍼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신영증권의 분석이다.
또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저축성보험료적립금 중 해약식초과적립금과 미상각신계약비의 차이는 865억원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신영증권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2위권 보험사들의 경우, 3월 실적이 극히 부진하고 4~6월은 상대적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극심한 실적의 부침현상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보험사들의 회계적 이익이 과연 주가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하는 문제와 보험사 EV(내재가치)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동부화재의 경우 안정된 사업비율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