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런던 경찰은 60명 이상의 시위대 주동 및 가담인원들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한 가운데, 시위대 참석자 중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호송했으나 숨졌다.
경찰 측은 충돌 과정에서 물리적 충격을 받은 것보다는 지병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환경주의자 및 반자본주의자 그리고 무정부주의자 등으로 구성된 무려 5000여 명에 달하는 시위대는 이날을 '금융만우절(Financial Fool's Day)'이라고 조롱하면서, 영란은행(BOE) 건물 일부를 부수고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C) 건물의 창문을 깨는 등 거친 모습을 보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시위에 참석한 사람들은 "은행가들은 수치를 모르냐"면서, "이번 시위는 평화적인 저항이며 금융기관들의 탐욕에 대한 분노의 표출"이라고 입을 모았다.
앞서 영란은행(BOE) 주변에서 의문의 폭탄소포가 발견되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던 가운데, 런던 경찰도 대규모 병력을 배치하고,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던 터였다.
또 지난 28일에는 환경주의자들과 교회 및 정치 단체를 포함해 120개 그룹들로 이뤄진 무역연합은 고용과 부의 공정한 분배 등을 요구하면서 첫 평화 행진을 벌인 바 있다.
이번 G20회담은 선진 7개국(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과 신흥시장 12개국(한국, 중국, 인도,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터키,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그리고 유럽연합이 참석하게 된다.
또 IMF(국제통화기금), IBRD(세계은행), ECB(유럽중앙은행) 등도 회의에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