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원수보험 4사의 2월 실적은 대체로 평범한 수준의 이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특징적인 점으로 삼성화재를 제외한 3사의 경우 장기보험의 손해율이 전년동월대비 급락한 점과 동부화재를 제외한 3사의 경우 순사업비율이 악화된 점을 꼽았다.
이 2가지 점은 서로 일정부분 연관되어 있다고 판단되는데, 그것은 장기보험의 고성장에 따라 손해율이 하향 안정되는 반면, 장기보험 고성장에 따른 부작용으로 예정신계약비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신계약비의 일시상각이 급증하면서 순사업비율이 상승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손해보험업의 장기보험은 수익성 높은 보장성보험이 상당부분(약 70% 이상)인 것으로 추정돼 이러한 회계적인 이익왜곡 현상을 제외하면 장기적으로는 손해보험업의 이익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크게 걱정할 이유는 없다는 게 현대증권 설명이다.
2월 실적을 회사별로 보면 동부화재가 전년동월대비 수정순이익의 성장 면에서는 가장 좋은 실적을 창출했고, 수정자기자본의 성장 면에서는 현대해상이 가장 좋은실적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다만 수정순이익의 창출 과정 중 일부인 투자영업이익은 주식, 채권 등의 매매손익의 조절로 일정부분 보험사의 이익 조절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수정순이익의 성장 만을 가지고 실적의 좋고 나쁨을 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런 분석상의 단점을 일부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수정자기자본의 증감을 비교하는 것이라고 했다.
현대증권 구철호 애널리스트는 “수정순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한 동부화재의 경우, 수정자기자본은 2월에 오히려 1월 및 2008년 12월 대비 감소했다는 측면에서 수정순이익 크게 성장했다는 의미는 다소 감소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