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는 30일자 한국 2월 경상수지 결과에 대한 논평 보고서를 통해 "2월 경상수지 흑자는 예상했던 수준"이었다며, "이는 주로 무역수지의 대폭 개선과 설날이 1월에 빨리 도래했다는 점 등 계절적 요인에 기인했다"고 평가했다.
무역수지가 개선된 것은 주로 국제 상품 가격 하락과 내수 부진에 따른 수입 감소에 따른 것인데, 후자의 경우 설날 요인으로 수입 수요가 앞당겨진 점도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서비스 수지는 여행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는데, 이는 설날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줄어든 점, 원화 약세로 인해 외국인 관광 수요가 증가한 점이 작용한 결과로 평가했다.
모간스탠리는 3월에도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계절적으로 배당 지급 요인에 따라 그 규모는 2월에 비해서는 완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여기서도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배당 지급액이 지난 해보다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점에서 상쇄요인이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올해 외국인에 대한 배당 총액이 27억 달러 정도로 지난 해 64억 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2009년 한국 경상수지는 180억 달러, 국내총생산(GDP)의 2.6% 정도로 시장의 컨센서스(103억 달러, GDP 대비 1%)보다 흑자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에는 64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