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황금단 연구위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GM의 파산보호신청 가능성은 상당기간 이미 시장에 충분히 알려진 악재"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자동차업체들이 세계 자동차시장의 점유율을 확대시키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황 연구위원은 "향후 주식시장은 GM의 파도를 넘어 국내외 기업실적 시즌을 맞이하게 될 텐데, 미국 금융회사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지만 않는다면 주가 조정은 제한될 것"이라며 "최근 회사채 및 BW 발행에 시중 자금이 몰리는 것을 보면 대기 자금은 풍부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증권은 GM이 파산보호신청을 한다 하더라도 단기적으로 부정적이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황 연구위원은 "GM 파산으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이 우려되는 쪽은 자회사인 GM대우, 관련 부품업체, 그리고 할부금융회사 정도"라며 "주식시장에 있어서는 GM관련 종목의 타격으로 인한 주가 하락보다 대외 악재에 민감한 원/달러 환율의 상승 및 외국인 매도로 인한 주가 조정 압력이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고 외국인들이 주식을 연속 순매수하면서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 GM 사태가 역방향의 전개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GM 처리만 놓고 보면 길게 갈 악재는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